[취재N팩트] 日, 스가 총리 취임...도쿄올림픽 시험대 / YTN

2020-09-18 3

스가 일본 신임 총리 취임 이후 당면과제인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여부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올림픽 개최 의지를 거듭 피력하고 있지만, 부정적인 자국 내 여론은 물론 국제적인 우려의 시선도 쉽게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서봉국 기자!

우선, 스가 총리 새 내각에서 올림픽 담당상, 세이코 장관은 유임됐는데요. 올림픽 정상 개최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고 봐야겠죠?

[기자]
말씀대로 스가 총리는 아베 내각에서 8명의 장관을 그대로 유임시켰는데요.

그중 서열 5위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 장관도 포함됐습니다.

세이코 장관은 아베 정권부터 올림픽 정상 개최를 줄곧 강조해왔는데요.

따라서 세이코 장관의 유임은 일본 정부의 올림픽 정상 개최 의지를 다시 드러낸 인사다, 이렇게 보는 게 정확하겠습니다.

세이코 장관은 열흘 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올림픽은 열려야 한다는 다소 강경한 발언으로 절박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 발언 먼저 들어보시죠.

[하시모토 세이코 / 일본 올림픽 장관(지난 8일) : 선수들도 각자 주어진 상황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내년에 올림픽은 열려야 합니다.]


최근 세이코 장관뿐만 아니라 도쿄올림픽 조직위, 또 IOC 내부에서도 올림픽 개최 강행 발언이 쏟아졌죠?

[기자]
앞서 들으신 세이코 장관의 발언을 전후해 비슷한 수위의 발언이 일본 내부는 물론, IOC에서도 약속한 듯이 쏟아졌습니다.

우선 IOC 서열 2위죠, 존 코츠 조정위원장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든 없든 도쿄올림픽은 내년 7월 23일에 열린다고 강조했고요.

같은 시기, 무토 토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 사무총장도 코로나19 백신이 올림픽 개최의 전제조건은 아니라면서 백신이 개발되지 않더라도 올림픽을 개최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이 유독 주목받은 이유는 몇 달 전과 발언이 완전히 뒤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 존 코츠 위원은 다음 달이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 기점이 될 것이라며 다소 비관 섞인 전망을 내놓았고요.

무토 토시로 사무총장도 이보다 한 달 전, 내년 개최를 장담하지 못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인 언급을 했던 핵심 인사들이 돌연 말을 바꿔 올림픽 강행 의지를 밝힌 겁니다.


유력 인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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